고양이가 베란다 앞의 빛조각에 자리잡는 이유.



베란다에서 들어오는 작은 빛의 조각 위에 꼭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고양이들.  따뜻해서 일까. 우리는 자료조사를 통해 식사를 통해 섭취할 수 없는 비타민D를 듬뿍 섭취하고, 피부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고양이들의 본능적인 행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. 물론 나른하고 건강한 졸음이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. 

사용자경험디자인을 기반으로 디자인 된 셀레네는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. 보통의 고양이하우스는 고양이의 특성상 밀폐되어 있기 마련입니다. 베란다의 빛이 들어오는 곳에 놓여질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. 『일광욕을 유도하기 위해 빛을 차단하지 않아야 하므로, 투명해야 합니다』, 『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감싸주는 형태를 띄어야 합니다』, 『무게 중심에 있어 안정적이어야 합니다』 이 세가지 인사이트를 통해 디자인 된 셀레네는 투명하고 가벼운 폴리카보네이트로 안락함과 빛을 유도하고, 홀스틸을 깍아내어 만든 삼각뿔의 다리를 통해 안정적인 무게중심을 보여줍니다. 셀레네에 놓여지는 쿠션은 항바이러스 소재인 타이벡 소재를 사용하였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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